라이프해킹스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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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해킹스쿨 '창업형 인간되기 5일 프로젝트'를 마치며
라이프해킹스쿨에서 진행한 '창업형 인간되기' 선행과정 5일 프로젝트가 모두 끝났다. 매일매일 수업과 과제를 잘 따라가면 수요일에 시작해 일요일에 본 강의와 과제가 모두 끝난다. 10월 말에 전시 설치와 워크숍을 마치고 나면 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아 11월 15일에 시작하는 강의를 신청했다. 다행이었다. 퇴근 후에 강의를 듣고 과제 2개(네이버 카페에 요약 정리, 블로그 미션)를 끝내느라 하루를 꼬박 채워야했으니! 오전에 5일 차, 6일 차(8주짜리 본 과정에 대한 소개) 강의를 마저 듣고 마지막 과제를 하기 위해 집 근처 카페를 찾았다. 선생님은 "노력과 성취는 눈덩이처럼 커질 테지만 고통은 순간뿐"이라고 하셨다. 그동안의 경험을 돌이켜보았을 때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잘 참고 인내해서 기분 ..
2023.11.19 -
정부 지원 사업 자격 요건과 유용한 카피라이팅 쓰기
정부 지원 사업, 나도 가능할까? 마을기업에서 4년간 일하며 보조금 지원 사업의 성과 보고서를 꽤 많이 작성했다. 내가 일했던 마을기업 역시 1차, 2차, 고도화, 우수 단계를 밟아가며 정부 보조금을 받았고, 현재까지 역량 있는 디자인 커뮤니티 기업으로 롱런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있다면 초기 자본이 없을 때 큰돈을 상환할 필요도 없이 사업체를 일으킬 수 있다. 이유로 정부 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하지만 절대로 막 퍼주지는 않는다. 돈을 지원해 줄 근거와 명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인이 하고 싶은 사업이 정부 지원 사업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 첫 번째는 사업이 'IT 등의 기술'을 이용하는지 여부. 단순 요식업은 여기서 아웃이지만, 특별히 개발된 기계로..
2023.11.18 -
나를 알고 고객을 알면 백전백승
확률 높은 가설 세우기 창업은 나에게 매우 강력한 '회피 동기'다. 내가 치를 떨 만큼 피하고 싶은 상황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일. '아니, 창업이 그렇게 호락호락하냐.'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그렇다고 못할 일도 아닌 것 같은데?'라는 호기로운 생각도 든다. 2025년까지 1년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 한국에서든, 독일에서든, 혹은 그 어디에서든 내가 투자하는 모든 시간이 온전히 나의 삶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예술가로 살고 싶다. 예술가로 살기 위해서는 더더욱 창업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내 작업과 삶, 가족을 최우선으로 두는 삶. 그리고 끊임없이 자기 계발이 이루어지는 삶. 언어와 이미지를 다듬는 삶. 내가 직접 전면적으로 가치 있다고 믿는 삶을 살며 그것..
2023.11.18 -
창업형 인간, 나중에 말고 '지금' 되어야한다
스스로 자처하는 스트레스 “제발 좀 편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한 가지 일만 하고.” 전화 너머로 엄마의 당부가 들려왔다. 어떤 일을 하게 되든 예술가처럼 살자고 고등학생 때부터 다짐해 왔다.대학생 때는 음악 동아리 활동과 학업, 전시와 공연, 직장인이 되어서는 회사일과 프리랜서 일, 전시와 개인 작업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 (저도 마음 같아서는 하고 싶은 일 하나만 하고 살고 싶어요, 엄마.) 하지만 용기가 부족하고 사업을 할 배짱까지는 없는 존재에게 24시간은 늘 밥벌이와 원하는 삶을 위해 해야 할 일들로 가득 찼다. 항상 나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더 쓸 수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사실 이런 식의 밀도는 운 좋게 하는 일이 '한 가지' 분야로 줄어들어도 여전할 것 같다...
2023.11.16 -
경제적 자유, 간절한 이유
우리의 시간과 돈은 한정되어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타인의 시선과 목소리가 비중이 크면 나를 위한 결정을 제대로 내릴 수 없다.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세계관의 축적에 있다. 사소한 일에, 타인의 잣대에 의해 나의 자원이 어딘가로 투입되는 것이야말로 눈 뜨고 코 베이는 상황인 것이다. 다만 피가 보이지 않고 아주 천천히, 교묘히 진행될 뿐. 그때 내가 멀리볼 수 있었더라면-1 대학 생활을 시작한 2010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 글을 쓰는 양도 어마어마했고, 방문하는 사람도 많았다.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리뷰를 쓰다가 해외인디음악을 배급하는 레이블의 제안으로 한달에 한번씩 음반을 공급 받아 리뷰를 쓰는 일도 했다. 그러다가 티스토리라는 존재를 알게..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