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탈출, 저녁 식사 전 운동으로 새 습관 다지기
태생이 꾸준하지 못한 사람? 예전에 재미로 본 사주와 성격 분석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해석이 나왔던 적이 있다. 내게는 하늘 높이 솟은 나무 세 그루가 있다고 한다. 쭉쭉 뻗는 나무처럼 시작하는 에너지는 강한데 그만큼 끝 마무리를 하는 게 어렵다고 한다. 부끄럽지만 맞는 말이다. 어렸을 때는 그저 내가 특별히 못나고 부족한 사람이라 그런 줄 알았고, 자책도 많이 했다. 그렇지만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운명적인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나니 오히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지금은 무언가 가 되지 않으면 심한 자책 대신 '내가 그냥 이런 성질로 태어나서 힘들어하는 거구나' 하고 최대한 가볍게 생각해보려고 노력한다. 많은 일들 중 특히 ‘운동’은 시작조차 어려운 영역이었다. 잘 안 되고, 숨도..
2022.03.30